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3월 24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를 0.2%p 인하한다. 또한, 생애최초 구입 등 다양한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최저 1%대까지 금리가 낮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부담을 완화하고,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도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세제 중과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방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지방에서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는 다주택자에게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등에 세금 중과를 면제하는 1가구 1주택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라는 기존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지역 간 부동산 시장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책이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전문가는 "지방의 주택 수요가 여전히 부족하고 시장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중과세 완화는 주택 구매의 허들을 낮춰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지방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방인 충남 천안시 두정동 일대에서 이달 초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지방 부동산 활성화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두정역(1호선)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KTX·SRT 천안아산역 및 경부고속도로 천안 IC와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이 장점이다. 더불어 2029년 개통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추가적인 교통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과 대출 정책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도 기대된다. 특히, 2025년 12월 31일까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로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중과에서 배제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의 정책에 따라 대출 금리 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고, 희망초, 북일고 등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km 내에 40여 개 단지가 밀집해 있어 주거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역 개발 호재 또한 기대 요인이다. 지난해 준공된 '천안 북부BIT 일반산업단지'와 현재 개발 중인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2028년 준공 예정)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안정적인 주택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상품 설계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커뮤니티 배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 골프연습장(GDR 일부),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을 통해 상담 및 계약이 가능하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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