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 국적 53만명에 대한 미국 임시 체류 허가를 취소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연방 관보를 통해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국적으로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들 이주민에 대한 체류 허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치는 내달 24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2년 도입됐던 '인도적 체류 허가'(Humanitarian Parole) 프로그램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미국에 재정 후견인이 있다면 2년까지 체류를 허가하는 것이 골자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조치가 연방법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주장하며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연방 관보를 통해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국적으로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들 이주민에 대한 체류 허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치는 내달 24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2년 도입됐던 '인도적 체류 허가'(Humanitarian Parole) 프로그램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미국에 재정 후견인이 있다면 2년까지 체류를 허가하는 것이 골자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조치가 연방법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주장하며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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