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는 SK이노베이션 E&S과 지난 20일 '태양광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PPA는 전력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제도다. 재생에너지를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에 효율적인 방안이다.
셰플러코리아는 이번 PPA 계약으로 총 2.9MWp의 육상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7년부터 창원, 전주, 안산공장 3곳에 20년간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75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이번 PPA 계약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기점으로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모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은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셰플러코리아의 전력 구매 비용 절감에 노력하겠다"며 "셰플러코리아를 비롯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이병찬(왼쪽부터)셰플러코리아 대표와 이진모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이 지난 20일 '태양광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