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지역 농업인·상인·주민·중소기업 등에게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자금과 농식품자금에는 5억원, 가계자금에 1억원을 지원한다. 우대금리 2.0%가 적용되며 농업인의 경우 2.6%다. 12개월간 이자납입유예 조치도 취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동일한 대상에게 12개월간 이자 및 할부상환금에 대한 납입유예 조치가 시행된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지준섭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경남 산청과 하동 등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산불 대응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고 전국 산불 피해 지역에 재해구호키트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세탁차를 운영하는 등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피해 조합원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신규 대출 금리를 우대하며 기존 대출의 납입은 1년간 유예할 예정이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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