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
안 장관 "한-알래스카 협력 활성화 기대"
안 장관 "한-알래스카 협력 활성화 기대"
산업부는 안 장관이 던리비 주사와 면담해 한-알래스카, 한-미 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안 장관은 현재 미국에 진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유지·확대해 나가도록 주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안 장관은 "한국이 알래스카의 최대 수입국"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알래스카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한-알래스카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알래스카 수입국 순위는 한국(11억7000만달러)로 가장 높고, 이어 캐나다(10억2000만달러), 베트남(3억20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알래스카 지역의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 등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거론한 이후, 해당 사업은 한미 양국 간 산업·에너지 협력 의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안 장관과 던리비 주지사는 한미 간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양국이 이미 에너지, 첨단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생태계를 이뤄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산업부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역활성화 등 미국 경제에 기여도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활발한 대미 투자가 이어지도록 미국 주요 정책과 제도의 안정적인 이행·유지를 당부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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