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출연연-혁신기업 기술사업화 본격 지원
출연연 바이오 기술, 10-15개 기업과 연계 추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혁신 기업 간 기술사업화 협력을 지원하는 '소규모 집중형 기술협의체(SRT)'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RT는 출연연 보유 우수 기술을 민간기업 수요와 연결해 신속한 시장 진입을 돕는 오프라인 플랫폼이다. 출연연의 사업화 유망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평가·검증을 받아 향후 연구개발 방향을 기술사업화를 겨냥한 시장 수요에 맞춰 설정하고, 기술사업화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NST 출연연 사업화 공동추진 태스크포스(TF) 주관으로 바이오 분야 사업화 유망 기술을 대상으로 연구책임자와 혁신 선도기업 10∼15개사가 참여해 SRT를 운영하고 있다.
TF는 제약·신약,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연구자와 기업 간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TF는 사업화 유망 기술 외에 출연연 기술, 창업 아이템, 테마별 기술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형태의 SRT를 운영할 계획이다.
발굴된 기술은 특허, 시장성, 투자 가능성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유망기술로 최종 선정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적기에 제공해 출연연의 혁신 기술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공공기술과 민간 수요를 잇는 '기술사업화 매치 메이커'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