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혁신위, 수요-공급 불일치 해소 나서
기업 맞춤 인재, 신기술 수요 인재, 글로벌 인력 등
기업 맞춤 인재, 신기술 수요 인재, 글로벌 인력 등
정부는 25일 서울 시티타워에서 '제6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혁신위는 올해 78개 사업에서 2만6900명의 바이오헬스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지난해 81개 사업 중 종료됐거나, 올해 추진하지 않는 10개 사업을 제외하고, 7개 사업을 새로 발굴해 추진한다.
우선, 산업현장 기반의 학교 실습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7300명을 양성하고, 생산인력 및 규제과학 전문가를 대상으로 재직자 교육을 실시해 1만4800명의 실무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첨단분야의 석사이상 인재와 의사과학자 등을 통해 4700명의 신기술 분야 인재도 키운다.
혁신위는 특히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인재 수요·공급 불일치의 주요 원인으로 △대학 과정의 산업 인재 수요 미반영 △신기술 등 특화 분야 이해도 부족 △교수·강사 등 전문가 인력 풀 부족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수요 매칭과 기업 주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기술 수요 발굴 및 신기술 R&D 연계 수요 대응을 통한 인재 양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혁신위는 관계부처와 함께 인재 수요·공급 불일치 해소를 위한 신규사업 기획과 정책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지난해 9개 부처의 81개 사업에서 총 4만4800명의 바이오헬스 인재를 양성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의료기기 임상평가자료 제출근거·자료 등 명확화 등 7개 킬러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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