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20년 11월 입주단지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포레나 노원' 전용 84㎡의 호가가 13억 5000만원으로 약 2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입주하여 5년차를 맞이한 이 단지는 노원구 내에서 시세를 견인하는 단지이기도 하다.
성북구장위뉴타운 단지도 호가가 급등했다. 3월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면적 84㎡의 3월 현재 호가는 현재 14억원대로 직전 실거래가 대비 약 1억원 이상 호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허제 재 지정에 따른 노도강 지역의 풍선효과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운대 역세권 개발로 공급된 '서울원 아이파크'의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사업비 약 4조 5,000억원에 달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해 11월 공급한 공동주택 1,856가구와 웰니스레지던스를 포함해 총 3,032가구의 주거시설을 비롯해, 업무·상업시설이 융합된 복합개발지다.
특히 서울원 개발의 포문을 연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해 11월 청약당시 2만2100명의 청약자가 몰려들었으며, 현재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지는 연내 768실의 웰니스레지던스 공급을 준비중으로 단순한 분양을 넘어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는 서울아산병원과 협업한 헬스케어 프로그램 등 시니어 타겟 맞춤형 서비스가 다수 적용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수납공간 특화 설계와, 시니어 세대들의 신체 기능을 고려한 동선 배치 설계를 통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비접촉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 AI 음성 인식 홈 비서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공동주택과는 다른 웰니스레지던스만의 특화된 세대내 설계와 시스템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2020년 공급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이후 노원구에 약 4년만에 공급된 신규 주거시설인 '서울원 아이파크'는 현재의 가치보다도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클 것이라는 것이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서울원 아이파크'는 신규주거시설이라는 이점뿐만 아니라,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상징성, 그리고 일대 일명 미미삼(미성·미륭·삼호) 재건축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의 지형도를 뒤흔들 다양한 호재들까지 갖추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 관계자는 "최근 노도강 일대의 기존주택들도 호가가 크게 상승하며 서울원 아이파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 리딩단지들의 호가상승에 완판을 앞두고 있는 공동주택은 물론 연내 공급을 앞두고 있는 웰니스레지던스에 대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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