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내일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이라며 "천안함 46 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에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초석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진영과 정파를 떠나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영웅들"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15년 전, 서해 바다 최전방에서 국토 수호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천안함의 용사들은 북한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누군가의 아들이었고, 누군가의 아버지였을 우리의 장병들은 나라를 지켜냈다는 명예로움 하나만 남겨둔 채 차디찬 바다에서 산화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내일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거행되는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해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이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생존 장병과 유가족들의 처우 개선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25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