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주총회에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최인영 사내이사에 대해 "27년간 한미에서 다양한 신약 플랫폼 구축과 신약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술 수출을 이끌었다"며 "한미의 성장동력과 새로운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교 이사에 대해 "유한양행 등을 거치며 경영관리기획, M&A 같은 제약바이오 전락에 대해 30년 이상 경험 가진 전문가"라며 "기술 수출을 주도한 바 있는 등 깊은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한차례 실시한 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총 1250원이다.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약품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와 ESG 위원회 신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주주들을 향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원외처방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제품 20여종을 배출했고 7년 연속 원외처방 실적 1위란 대기록을 세웠다"면서도 "주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2025년에는 새롭게 시작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한미의 모습을 주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