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배경 설명에도…3거래일 연속↓](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2602109963062003[1].jpg "[특징주]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배경 설명에도…3거래일 연속↓")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4000원(0.61%) 하락한 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에어로는 65만4000원으로 장을 열었고 거래 초반 매도세가 나오면서 전일 대비 2.92% 하락한 63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25일 성남 상공회의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근 발표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방산 선두주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입만으로는 부채비율이 급격히 상승해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고, 이는 해외 방산 입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재무 안정성과 투자 실행력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윤 IR 담당 전무는 "주주환원 강화는 필수 과제"라며 "현금 흐름이 개선되면 배당 확대는 물론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가 상승 역시 가장 실질적인 주주환원"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추진되는 글로벌 투자의 성과가 기업가치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주당 배당금을 5년 연속 인상했다. 전년(1800원) 대비 94% 늘어난 3500원을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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