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재명 무죄`… 디젠스·오리엔트정공 등 테마주 상한가

입력: 2025-03-26 15:27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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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백현동 발언은 '의견 표명'으로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의 영향으로 이재명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디젠스, 오리엔트정공, 동신건설, 오리엔트바이오, 이스타코, 에이텍, 일성건설, 형지I&C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비롯해 에이텍모빌리티(28.09%), 수산아이앤티(25.90%)도 급등했다.

해당 종목들은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상장사로, 주가 급등은 이 대표가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2심에서 백현동 관련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022년 9월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한 후 2년4개월여 만에 나온 2심 판단이다. 1심 재판부는 앞서 2024년 11월15일 이 대표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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