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 14시 민관합동대책회의 개최
27일 정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관계 부처 관계자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앞서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관세 발효시점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것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의 경우 대미 수출품 가운데 자동차의 비중이 커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4400만달러(약 51조원)로,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 규모(707억8900만 달러)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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