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3월4주차 조사…국회 합의 국민연금 13%·43% 동반인상안 찬반 설문
찬성 39% 반대 46% 오차밖 격차…20대 25% vs 63%, 30대 29% vs 58%
50대 이상 찬성 절반육박…보수·국힘 반대 우세, 진보·민주·조국 찬성 우세
찬성 39% 반대 46% 오차밖 격차…20대 25% vs 63%, 30대 29% vs 58%
50대 이상 찬성 절반육박…보수·국힘 반대 우세, 진보·민주·조국 찬성 우세
27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3월4주차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자체 의뢰로 실시·지난 24~26일·전국 성인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연금 13%· 43% 개혁안을 국회에서 합의한 데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39%, '반대한다'는 46%로 집계됐다. 반대가 오차범위를 넘어선 7%포인트차로 찬성을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15%다.
이를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18~29세(20대 이하)는 찬성이 25%로 극히 낮고 반대가 63%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30대도 찬성 29%로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반대는 58%로 6할에 가까웠다. 40대는 찬성 38%·반대 50%로 세대 평균과 비슷했다. 50대는 찬성·반대 45% 동률, 60대는 찬성 48%에 반대가 36%로 평균대비 낮아졌다. 70세 이상은 찬성 47%에 반대가 24%에 그쳤다. 권역별 모수조정안 찬반은 서울(찬성 34% vs 반대 52%)과 대구경북(32% vs 54%), 강원제주(39% vs 51%)에서 반대 과반을 보였다.
인천경기(41% vs 43%), 대전세종충청(45% vs 45%), 광주전라(43% vs 37%), 부산울산경남(40% vs 46%)에선 찬성이 40% 이상으로 비교적 강해졌다. 이념성향별 진보층(248명·이하 가중값 적용)은 찬성·반대가 46% 동률, 중도층(347명)은 찬성 40%에 반대 46%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보수층(311명)에서 찬성 38%에 반대 48%로 찬성이 평균대비 낮았다. 부동층(모름/무응답 95명)은 찬성이 24%로 극히 낮고 반대 40%다. 지지정당별 더불어민주당(357명)은 찬성 49%에 반대 40%로 찬성 우세다.
반면 국민의힘(356명)은 찬성 36%에 반대 49%로 반대 우세를 보였다. 조국혁신당(71명)에선 과반인 52%가 찬성했고 반대는 34%다. 무당층(없음/모름/무응답 168명)의 경우 반대가 56%로 과반, 찬성은 19%로 3대1 가까운 큰 격차를 보였다. 응답층 학력별로 반대 의견의 격차가 큰 것으로도 나타났다. 고졸 이하(366명)는 찬성 40% 반대 37%, 대학재학 이상(634명)은 찬성 39%에 반대 51%다. 직업별로 학생(73명)에서 찬성 30%·반대 55%로, 무직/퇴직/기타(90명)의 찬성 50%·반대 28%와 대조됐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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