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총 4개 컨소시엄이 접수를 마무리했다. 시중은행 3곳이 참여한 '한국소호은행'의 1강 체제로 굳어지는 분위기지만, 절대 평가로 인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소호은행이 금융당국의 문턱을 넘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등 총 4개 신청인이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에는 경남은행, 신라젠, 다날 등이 참여했다. 포도뱅크 주주는 메리츠증권·화재, 군인공제회 등이다. 한국소호은행에는 하나·우리·농협·부산·OK저축은행, 흥국생명·화재, 유진투자증권, LG CNS 등이 참여했다. AMZ뱅크 주주 구성원은 추후 확정지을 예정이다.
예비인가 신청내용은 금융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인가 관련 이해관계자 등으로서 신청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향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6월 중(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는 지난해 11월 29일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법령상 요건과 함께 △자금조달 안정성 △사업계획의 혁신성 및 포용성 △실현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된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본인가를 받은 후 6개월 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