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스레드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전농로 벚꽃축제 순대볶음 클라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순대 6조각이 2만5000원이었다는 설명이다. 누리꾼들은 "2500원에 '0' 하나 더 붙은 것 아니냐",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축제 기강잡던 백종원 그립다"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제주 벚꽃은 지난 26일 개화해 하루 만에 만발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제주시 전농로, 제주종합운동장 일대, 제주대 입구 등 벚꽃 명소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어 연분홍 꽃물결을 연출하고 있다.
제주에서 진달래는 지난 21일 개화해 27일 만발했고, 개나리도 지난 23일 개화해 26일 만발하는 등 봄꽃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전농로와 애월급 왕벚꽃거리에서는 이날까지 각각 왕벚꽃 축제가 열린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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