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업계 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표는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평가를 합산해 산정되며, 최우수부터 미흡까지 총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특히 호반산업은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도급 실적과 신인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아울러 호반그룹은 2018년 이후 총 986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여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을 열어 감사패와 상금을 수여하며, 지난 몇 년간 800개 이상의 협력사를 지원했다.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 교육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 혁신을 위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해 수상 기업에 기술개발비와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주·자재 등 9개 신규 협력사를 등록하고, AI·신기술 등 6개사의 기술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열린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진행한 구매상담회의 성과로, 총 15개 협력사의 최신 기술 발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호반건설은 협력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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