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이찬혁, '달리기'를 '사랑'으로 재해석
지난 30일 발매된 이 음원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쿠키런과 악뮤가 여정을 함께해 온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악뮤의 감성과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악뮤 스타일의 곡이다.
작사와 작곡을 맡은 이찬혁은 쿠키런의 핵심인 '달리기'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재해석했다. '사랑이 뭘까, 그냥 너에게 달려가는 것', '달리는 게 뭘까, 그냥 너를 사랑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이면서도 단순한 노랫말로 전달했다.
또한 사랑하는 '너'를 향해 뜨겁고 즐겁게 달려가는 '나'의 모습을 '다다다다'라는 반복적인 의태어로 표현하며 게임 속 쿠키들이 질주하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켰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DADA' 뮤직비디오는 악뮤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쿠키런의 쿠키들이 달려온 것처럼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온 이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오는 2일 악뮤 버전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음악과 결합한 '뮤직 콜라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쿠키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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