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옵스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필수적인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체계를 손쉽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 도구들을 하나의 포털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도구 간 분산 운영에 따른 복잡성을 줄이고 보안·권한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코드 저장소 플랫폼인 깃랩과의 연계를 통해 개발자 권한 설정, 저장소 생성, 반복 작업 자동화가 가능하며, 소스코드 관리부터 빌드, 배포, 보안 취약점 점검까지 개발·보안·운영(DevSecOps)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트리비의 취약점 분석, 소나큐브의 정적 코드 분석, 하버 기반 이미지 저장소 연동 등을 통해 코드 품질과 보안 이슈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공공기관이나 보안 민감 산업군에도 적용이 용이하다.
이노그리드는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IaaS) '클라우드잇', 오픈스택 기반 '오픈스택잇', 플랫폼 서비스(PaaS) 'SE클라우드잇', 하이브리드·다중 클라우드 통합 운영 솔루션 '탭클라우드잇'에 데브옵스잇을 더해 클라우드 구축부터 운영, 배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데브옵스잇은 국내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개념검증(시범 도입)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기능을 고도화한 2.0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데브옵스잇은 개발과 운영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공급 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데브옵스 환경 구축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국내 디지털 전환 흐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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