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9.5% vs 김문수 16.3%…정권 교체 57.1% vs 정권 연장 37.8%[리얼미터]](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3102109958820002[1].jpg "이재명 49.5% vs 김문수 16.3%…정권 교체 57.1% vs 정권 연장 37.8%[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3월 4주차 주간 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조사기간 26~28일)'을 보면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이 대표는 49.5%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6.3%로 2위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그 다음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7%, 오세훈 서울시장이 4.8%였다. 홍 시장과 한 전 대표는 전주 대비 각각 0.6%포인트, 0.4%포인트로 소폭 상승했으나 오 시장은 1.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이 대표는 여권 대선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섰다.
이 대표가 김 장관과 양자 대결할 경우 각각 54.1%, 28.5%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격차는 25.6%포인트다.
이 대표와 오 시장의 대결에서는 각각 54.5%, 23.0%로 31.5%포인트 차이였다. 이 대표와 홍 시장과 대결에서는 각각 54.0%, 23.5%로 30.5%포인트 격차였다. 이 대표가 한 전 대표와 대결할 경우에는 각각 54.3%, 17.2%의 지지율로 37.0%포인트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그만큼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도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에 응답한 의견이 우세했다.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전주 대비 3.2%포인트 오른 57.1%,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은 2.6%포인트 내린 37.8%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정권연장 의견을 앞선 것으로 두 의견 간 차이는 19.3%포인트다. 5.1%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47.3%,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3.9%포인트 내린 36.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3.7%,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였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7.9%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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