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최보윤 의원 공동주최…2일 오전 10시
국내 규제 현황·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살핀다
"AI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 마련할 것"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간 균형점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이를 토대로 기술과 제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내는 게 목표다.
김장겸·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다음 달 2일 'AI 시대의 개인정보 : 보호 vs 활용,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개인정보 활용 방안 세미나를 공동주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데이터, 특히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게 핵심이다. AI에 활용되는 데이터와 관련한 국내 규제 현황을 살펴보고 AI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발전을 위한 법적·정책적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김 의원과 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의원연구단체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가 주관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원석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와 이진 엘박스 대표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지능데이터국 국장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국장 △양청삼 개인정보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 국장 △백영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과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권영실 법무법인 더웨이대표변호사 등 정부 관계자와 시민단체, 법률 전문가들이 나선다.
최 의원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현시점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핵심 과제"라며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AI 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수"라며 "기술과 제도, 윤리와 혁신의 조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AI 시대의 개인정보 : 보호 vs 활용, 해법은?' 포스터.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