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지난 28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공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중인 기업이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경우에 개선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시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상장폐지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의신청 접수, 개선계획서 제출, 위원회 심의 등 단계별 진행 현황만 거래소의 시장안내를 통해 공시됐다. 앞으로는 기업의 개선계획 주요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해당 시행세칙은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기업부터 적용된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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