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40개 신규과제 선정 지원 대폭 늘려
지역별 특화지표 활용, 지방중기청에서 밀착 지원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R&D)지원으로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중소벤처기업부가 이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2일부터 5월 7일까지 모집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다.
창업 7년 이하거나 신산업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하 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의 창업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그동안 기술창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과제당 1년간 1억2000만원의 소규모 지원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창업기업들의 성과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과제당 최대 1년 6개월 간 2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선정기업들은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보다 가시적인 R&D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지원대상이 중기부 첫R&D를 수행하는 기업인만큼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의 13개 지방청 조직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평가지표 내 '지역 특화 평가지표' 항목에 배점 20점을 할당했다. 지역별 특화 산업·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뽑자는 취지다.
또 각 지방청별 해당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등 밀착 지원해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에도 창업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단순 R&D 지원이 아닌 현장 밀착형으로 기업들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