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샌드박스에 500억원 투자해 1조원 기업으로 성장시켜
2분기부터 웹3.0, 게임, ICT 분야 신사업에 투자 예정
2분기부터 웹3.0, 게임, ICT 분야 신사업에 투자 예정
임형철 대표는 2018년부터 개인 자산으로 운영 중인 블로코어로 국내외 80여개 기업에 누적 2800억원을 투자한 인물이다. 특히, 500억원 이상 투자해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더샌드박스가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이다.
임 대표는 2019년 시드 라운드를 시작으로 시리즈A, B 후속 투자 등에 참여했고 블로코어와 임 대표가 공동 창업한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털 트루 글로벌 벤처스(TGV) 펀드로 총 3670만 달러(약 530억원)을 투자했다. 초기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지분과 토큰을 각 10% 이상 취득하며 업계 조명을 받았다.
시드 투자 이후 더샌드박스 토큰인 '샌드'의 완전 희석 가치는 최고 66억5800만 달러(약 9조5908억원)을 기록했으며 후속 투자에서는 소프트뱅크, 갤럭시 인터랙티브, 삼성넥스트 등이 참가했다.
더샌드박스의 기업가치는 4년 만에 1000만 달러(약 146억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4400억원)으로 성장했고, 더샌드박스는 글로벌 웹3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임 대표는 2분기부터 예비 유니콘 및 웹3.0, 게임, ICT 분야 신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임형철 대표는 "지금까지 블로코어, TGV 등 투자자로서 스타트업을 꾸준히 지원했다"며 "앞으로는 M&A·벤처스튜디오 구조를 통해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데 직접적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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