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36만주·우선주 9만주
삼성생명, 화재 자회사 편입
삼성생명, 화재 자회사 편입
삼성화재는 1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보통주 136만3682주(주당 35만7500원), 우선주 9만2490주(주당 27만1000원)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3월 31일)의 종가 기준으로 각 주식별 소각 수량을 곱해 산출했다.
상법 제343조 제1항에 따르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건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한다. 다만,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삼성화재 측은 "이번 주식 소각은 기존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라며 "소각 예정일은 관계 기관과의 협의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으로 삼성생명의 화재 보유 지분율은 14.98%에서 15.43%로 늘어난다.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15%를 초과함에 따라 관련 보험업법상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삼성생명의 자회사 편입 요청 건을 승인한 바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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