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I+IM 글로벌 서밋 2025'에 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AIIM 콘퍼런스'에서 명칭이 변경된 이번 행사는 AI와 정보관리(IM)의 융합에 초점을 맞춰 비정형데이터 활용 및 AI기반 정보관리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발표보다는 대화형 세션과 실습 중심의 세션들이 진행되며 북미와와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정보관리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대화형 세션 및 부스를 통해 자사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난달 31일엔 론 아덴 파수 미국법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를 위한 데이터 준비: 필수 관리 및 거버넌스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품질 향상과 민감 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장 부스에선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와 기업용 AI모델 '엘름'을 전면에 배치했다. 랩소디는 문서 암호화, 버전 관리, 분산 저장 기반 문서 중앙화 기능 등을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과 가용성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엘름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인튜닝해 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할 수 있는 보안 중심의 소형언어모델(SLM)이다.
이밖에 AI기반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AI-R 프라이버시'와 민감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AI-R DLP'도 함께 전시했다. AI-R 프라이버시는 문맥을 이해해 텍스트·이미지 파일 내 민감정보를 검출·분류·마스킹하며, AI-R DLP는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에 입력되는 프롬프트를 분석해 민감정보 노출을 차단한다.
파수는 이번 미국 행사뿐 아니라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중동 등에서 열리는 주요 IT 및 보안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유진아기자 gnyu4@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