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상호 관세' 폭탄에 애플과 앤비디아, 테슬라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뉴욕 정규시장 마감 후 '10%+α'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가 7.54%나 폭락했다. 중국에 54% 상호 관세를 부과한 영향이다.
엔비디아도 5.57% 떨어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95%, 아마존닷컴은 5.92%, 메타플랫폼은 4.61%, 알파벳은 3.64%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는 변동폭이 더 컸다. 정규시장 거래에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DOGE) 활동을 끝내고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5.33% 올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7.06% 하락 반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도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캄보디아 49% △영국 10%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뉴욕 정규시장 마감 후 '10%+α'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가 7.54%나 폭락했다. 중국에 54% 상호 관세를 부과한 영향이다.
엔비디아도 5.57% 떨어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95%, 아마존닷컴은 5.92%, 메타플랫폼은 4.61%, 알파벳은 3.64%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는 변동폭이 더 컸다. 정규시장 거래에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DOGE) 활동을 끝내고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5.33% 올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7.06% 하락 반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도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캄보디아 49% △영국 10%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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