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 이사 선임안을 포함한 주요 의안을 의결했다.
신 이사는 구글 시니어 디렉터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플랫폼 및 디바이스 마케팅을 총괄하며, 글로벌 마케팅과 경영 전략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그는 '성공적 플랫폼 사업은 기술적 관점뿐 아니라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고객 인사이트와 인공지능(AI) 마케팅 툴 활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클래시스는 슈링크와 볼뉴머 등 미용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기기를 플랫폼화하고 지속적 소모품 매출을 창출함과 동시에, 차세대 제품에는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디바이스의 플랫폼화 측면에서 오랜 업계 경험과 디지털 AI 툴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및 글로벌 성장전략에 통찰을 지닌 신임 신 이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신 이사의 해외 진출 및 성공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클래시스의 해외 성장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해외 사업 부문에서의 영업 및 운영상 기회와 리스크 식별 능력은 사업의 안정성과 확장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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