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블랙햇 아시아 202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블랙햇'은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보안 컨퍼런스다. SK쉴더스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AI 보안 설계 △AI 레드팀 △대형언어모델(LLM) 보안평가 등 다양한 특화 보안 서비스를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쉴더스는 기의 AI시스템이 보다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AI 보안 아키텍처 리뷰' 및 오픈모델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AI모델에 특화된 보안 아키텍처 위협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AI모델 자체의 데이터 보호와 편향·저작권침해·할루시네이션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 부스는 국내 최대 화이트해커 그룹인 SK쉴더스 '이큐스트'가 직접 운영하며, 보안 리서치 및 침해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1:1 보안 상담과 기술 시연을 제공한다. 고객 맞춤형 자문을 통해 사이버위협 탐지·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이큐스트 LMS'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큐스트 LMS는 실제 해킹 사례를 기반으로 AI LLM, 웹·모바일, 클라우드, 시스템 보안, 악성코드 분석 등 10여 개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SK쉴더스는 자회사 시큐레이어와 공동부스를 구성하고 보안정보·이벤트 관리(SIEM)와 보안위협대응자동화(SOAR) 솔루션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운영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SK쉴더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AI 보안 위험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제시해왔다"며 "국제 보안대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SK쉴더스의 이큐스트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랙햇 아시아 2025'에서 해킹 시나리오 기반 대응 서비스, AI LLM 보안평가 서비스 등 AI 기반 다양한 보안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SK 쉴더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