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은 자사 김연수 대표가 올해를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성과를 거두는 원년으로 삼고자 직접 영업전선에 뛰어들고 성과 중심 인사 혁신을 단행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연내 고객사 300곳을 직접 방문해 한컴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AI사업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매일 같이 고객사가 있는 영업 현장을 돌며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최근 실행한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에 앞장서, 자신의 보수체계를 기본급 없이 전적으로 성과에 기반한 성과금 방식으로 전환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분기별 성과 피드백 시스템을 운영해 우수 성과자(MVP)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회사의 미래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결과로 증명해야 하기에, 직접 발로 뛰며 AI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장 곡선을 그려내겠다"라며 "AI 사업 확장과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성과 중심의 문화 정착이 필수적인 만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