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유동성, 공급망 재편 등 지원
무보는 기업 경영 위축, 수출 감소 우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TF는 장영진 사장이 총괄하고, 부사장 3인이 각각 유동성 지원, 공급망 재편 및 정책·홍보를 맡아 위기 대응의 신속성과 수출 지원의 실효성을 함께 높일 방침이다.
무보는 국내 18개 지사, 국외 23개 지사 현장 네트워크 활용해, 중기 자금 지원 대책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 대체 시장 진출과 신규 수입자 발굴을 지원하고, 국내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을 위한 시설자금·해외 현지법인 운영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기업을 포함해, 주요 수출 업종별·규모별 수출 애로와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한 미국, 베트남 등의 경우 해당 국가 소재 지사를 활용해, 현지 정책 동향과 기업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우량 수출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등 오늘날 당면한 위기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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