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수도권·강원·충청권 1차 합동단속
9월~11월 전국권 실시
9월~11월 전국권 실시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물차 불법운행 단속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1차 합동 단속은 오는 6월까지 수도권,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전라, 경상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토부는 사고 다발 구간과 화물차 통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TG), 휴게소, 국도 과적검문소 등에서 안전 기준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단속 내용은 적재물 이탈방지 조치, 최고속도제한장치 조작금지, 화물종사자격증명 차량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물차의 과적 여부도 들여다본다. 도로법 등에 따르면 축하중 10t(톤) 초과 또는 총중량 40t 초과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 화물차 적재중량은 구조와 성능에 따른 적재중량의 110% 이내여야 한다.
국토부와 관계 기관은 현장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른 위반행위별 처분기준에 따라 원상복구명령이나 사업정지와 같은 행정처분과 3만~3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관련 기관 및 운송업계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화물업계에서도 자발적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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