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스'는 의료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1,45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스마트 병·의원 시스템,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융복합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하이로닉은 자사 부스에서 신제품 '시너젯'의 스펙과 주요 특징을 공개하며 관람객들과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너젯'은 마이크로 제팅(Micro-jetting), 전기천공(Electroporation), 플라즈마(Plasma)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장비로, 기존 시술 방식 대비 통증과 시술 시간을 단축시켜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마이크로 젯팅 시장은 침습적 방식에 공포증을 가진 환자들이나 감염 예방에 대한 수요 확대로 미용 시술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당뇨 치료 등 의료 전반에서도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개발된 차세대 마이크로 젯팅 장비 '시너젯'은 미세한 고압의 물줄기를 피부 표면에 분사하는 비침습적 시술로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 가능하고, 시술시 통증과 부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일반적인 시술은 숙련된 의사가 한다고 하더라도 유효 성분이 피부 속에 들어가는 깊이의 차이가 있지만 '시너젯'은 일정한 깊이로 일정한 양이 제트 분사가 되어 균일한 침투가 되며 시술 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짧은 장점이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시너젯'에는 기본 마이크로 젯팅 기능을 넘어 'Synerjetting 모드'가 탑재되어 있어, 한층 향상된 시술 효율을 제공한다. Synerjetting 모드는 마이크로 제팅과 전기천공(Electroporation) 기술을 결합하여 피부에 도포된 스킨부스터 성분의 흡수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도포 방식보다 더 높은 시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름 개선, 색소 침착 완화, 보습 강화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복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이로닉은 '시너젯'의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IMCAS 2025(프랑스 파리)에서 첫선을 보이며, 글로벌 유통업체와 의료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대형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빠른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 하이로닉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시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마이크로 젯팅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시너젯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로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하이로닉의 자회사 아띠베뷰티 브랜드의 신제품 '타이티(TITY)'도 함께 선보였는데, '타이티'는 3월 20일 와디즈 펀딩 오픈 하루 만에 목표금액의 3,000%를 달성하는 기록을 보였으며, 최종 6,500% (1억3천만원) 달성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무리했다.
하이로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며, 미용 의료기기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 젯팅 시장을 포함한 피부·미용 분야 전반에 걸쳐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출시하여, 의료진과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하이로닉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미용 의료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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