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권에 도전한다.
8일 경기도와 김 지사 측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마 선언 직후에는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해 2박 4일간의 미국 출장에 나선다.
그는 미국 완성차 3대 회사인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회사가 소재한 미국 미시간을 방문해 관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찾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간 중소기업은 줄도산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미시간주 역시 관세 충격파에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와 산업이 공멸할지도 모르는 전대미문의 위기"라며 "그런데 정부와 정치권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의 시간이다. 지금 허송세월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 정치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직 경기도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이재명 전 지사에 이어 김 지사가 여섯번째가 될 전망이다. 앞선 5명은 모두 낙선한 바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8일 경기도와 김 지사 측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마 선언 직후에는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해 2박 4일간의 미국 출장에 나선다.
그는 미국 완성차 3대 회사인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회사가 소재한 미국 미시간을 방문해 관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찾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간 중소기업은 줄도산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미시간주 역시 관세 충격파에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와 산업이 공멸할지도 모르는 전대미문의 위기"라며 "그런데 정부와 정치권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의 시간이다. 지금 허송세월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 정치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직 경기도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이재명 전 지사에 이어 김 지사가 여섯번째가 될 전망이다. 앞선 5명은 모두 낙선한 바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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