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 16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 대비 2100원(3.95%) 상승한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0.15% 감소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에서 삼성전자는 1분기 5조114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분기 기준 최대치인 작년 3분기(79조1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자, 시장 전망치(77조2208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갤럭시S25 모델의 판매와 D램 출하량 선방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 사업부에서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