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충남 예산 스마트 과수원 방문
"10조 추경안 다음주 초 제출"
"10조 추경안 다음주 초 제출"
최 부총리는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충남 예산군 사과 과수원 내포농원을 찾아 "과일은 체감 물가와 밀접한 품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내포농원은 우박 피해방지시설, 햇빛 차단만, 방조망, 방풍망 등 다양한 재해 예방시설과 무인 급수시설 등이 설치돼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사과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과수원이다.
최 부총리는 재해 예방시설과 무인 급수시설을 둘러보며 "지방자치단체와 농촌진흥청, 농협 등은 개화기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도 "이상기후 상황에서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관리를 목표로 스마트 과수원 등 스마트 농업 확산과 생산·공급 기반 다각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춘 과수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4월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했다. 이후 재해 예방시설 확충,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계약재배 방식 개선 등 주요 과제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영남권 중심 산불 사태와 관련 "설비·시설복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10조원 '필수 추경'에 대해 "실무적인 작업을 해 다음 주 최대한 빨리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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