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8일 대전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SK에코플랜트, KAIST, 한남대, 한국과학기술지주, SK증권 등 총 11개 기관과 '반도체 기술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반도체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비롯해 반도체 종합서비스 혁신 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반도체 분야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한다.
특구재단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기술을 발굴하고, SK에코플랜트와 기존 친환경 분야에서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반도체 산업 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조달·시공(EPC) 생산성 향상, 용수처리 고도화, 부산물 재활용 등 반도체 관련 기술 발굴을 목표로 한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 내 유망 딥테크 기업들이 대기업·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혁신 성장을 이루고, 반도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연구개발특구재단은 지난 8일 한남대에서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특구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