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자사 경량 인공지능(AI)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이하 HCX-DASH)'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부산시의 방대한 대내외 행정자료를 통합·연계, 행정 혁신을 위한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AI·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 지역 업체와의 기술 협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성공사례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HCX-DASH'는 네이버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경량화한 모델로,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비용효율성 및 우수한 한국어 성능 등이 특징이다. 정책 분야별로 고도화된 버티컬 AI 서비스와 개인화된 맞춤형 AI 행정서비스의 구현 및 단계적 확산엔 경량모델이 용이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올해 내부 행정업무에 생성형AI 서비스를 도입,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행정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AI서비스 활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대상으로 체계적인 AI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팽동현기자 dhp@dt.co.kr
박형준(왼쪽) 부산광역시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8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