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과제의 주관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며 이노그리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과 함께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2029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44억원 규모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과제에서 AI반도체를 활용한 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기종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및 실행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이상 징후 사전 탐지, 대형언어모델(LLM) 장애 예측 모델 개발 등 시스템 관리 신속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옵저버빌리티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과제 결과물을 자사 솔루션 고도화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도 관계자는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은 저비용·고효율의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해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국산 AI반도체를 적용해 고성능 응용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과제 참여는 AI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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