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대선 출사표 던진 김문수 “이재명 상대할 사람은 나”](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0902109954063001[1].jpg "[人사이더] 대선 출사표 던진 김문수 “이재명 상대할 사람은 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국회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출마선언에 앞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입당원서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출마 결심 배경에 대해 "탄핵 국면 중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다. 얼마나 목이 마르면 저에게까지 기대하시나 하는 안타까움으로 가슴을 쳤다"면서 "이제는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민중민주주의 깃발 아래 친북, 반미, 친중, 반기업 정책만을 고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다. 중국의 안보, 경제적 위협도 현실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를 부정하는 세력들과는 맞서 싸워야 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부정하고 나라 근간 뒤흔드는 세력 잔존… 맞서 싸워 이겨내야
돈 문제 없고 거짓말 안 하는 김문수만이 가능… 尹탄핵, 비통하나 수용해야
![[人사이더] 대선 출사표 던진 김문수 “이재명 상대할 사람은 나”](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0902109954063001[2].jpg "[人사이더] 대선 출사표 던진 김문수 “이재명 상대할 사람은 나”")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헌정질서 안에서 내려진 최종결정이므로 그 결과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국무위원으로서 비통한 심정과 책임을 금할 길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자본, 노동, 기술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개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인공지능 시대 'G3 국가' 진입, 국민연금 재개혁, AI 기반 맞춤형 학습시스템 도입 등을 대선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또한 "국민에게 불편을 안겨준 의료 개혁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 완벽하게 해결하겠다"고도 했지요.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여망을 한데 모으는 개헌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장관직을 내려 놓은 범보수권 1위 대선주자의 행보에 눈길이 가는 이유입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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