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완주가 국민과 국민의힘 승리되도록 최선 다할 것"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거관리뒤원회의를 열고 "아침에 국회로 오는 길에서 힘차게 다시 떠오르는 눈부신 태양을 보며 스스로 '그렇다, 일어나자'하는 마음이 솟구쳤다"며 "우리는 일어나야 하고 힘차게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다시 굳건히 세우라는 국민과 당원의 준엄한 명령에 우리가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산적한 난제를 헤쳐 나갈 국민의 후보를 찾기 위한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적 질서를 공고히 하고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이 다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담대히 열어나갈 대통령이 우리에게 요구된다"며 "격량에 휩쓸리고 있는 세계 경제의 파고를 헤쳐 나가면서 10위권의 대한민국 경제를 지켜낼 우리 선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맥을 잇고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자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화, 김영삼 전 대통령이 확립한 민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를 이제 매듭지을 대통령"이라며 "이를 이루려면 우리는 먼저 하나가 되도록 단합해야 하고 이를 위해 엄중, 공정해야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저는 선관위원장으로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며 반드시 화합, 하나가 되는 경선을 치르도록 할 것"이라며 "경선 완주가 국민의 승리, 국민의힘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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