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분 2300선이 무너졌다. 1시 53분인 현재에는 2297.06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전장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2320선 인근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미국 상호관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발효됐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552억원, 기관이 1467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80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6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이 고조된 데 따른 위안화 약세가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모양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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