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경기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BL 일대에 짓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투시도)'을 이달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로 타입 별 가구 수는 △84㎡A 584가구 △84㎡B 138가구 △84㎡C 178가구 등이다.
의왕고천지구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 약 54만㎡가 대상으로 46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각종 상업 및 업무시설과 학교, 공원 등의 개발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1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신흥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생활환경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할 예정이며, 이를 이용할 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선전철을 이용할 시 환승할 수 있는 인덕원역의 경우 오는 2029년 GTX-C 노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으로 고속도로 및 국도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행정기관, 백화점, 대형마트, 교육시설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안양천, 공원 등 녹지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숲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차별화된 설계도 인기 비결이다. 이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조망 및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 전용 84㎡ A·B 타입의 경우 4베이, 3룸,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주방 팬트리 등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전용 84㎡ C 타입은 3베이, 4룸 구조로 현관창고와 복도 팬트리 등이 도입될 계획이다. 세대당 1.50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조성되며,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브랜드 가치도 눈길을 끈다. 제일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5위의 건설사로 인천 검단·송도, 경기 고양, 파주 운정 등 수도권 곳곳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었다. 특히 2023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왕시 학의동 일원에 마련될 계획이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