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17~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응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KSEM)에 참가해 응급질환 영상 진단의 AI 활용 가능성과 임상 성과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준민 코어라인소프트 상무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의 임상 적용: 응급 현장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 상무는 응급 현장에서 뇌출혈, 폐색전증, 대동맥박리 등 중증 질환을 AI로 조기에 감별·진단한 실제 임상 사례와 함께, 영상의학과 전문의들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 활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AI 기반 뇌출혈 진단 소프트웨어(SW) '에이뷰 뉴로CAD', 폐 질환 통합 분석 SW '에이뷰 LCS플러스' 중심의 의료진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에이뷰뉴로CAD는 2024년 1월 국내 비급여 및 선별급여 시장에 진입했으며 현재 원광대병원, 인하대병원, 일산백병원 등 20여개 병원에서 도입돼 진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AI가 응급실에서 촬영된 뇌 CT 이미지를 실시간 분석해 뇌출혈 의심 부위를 자동 탐지·표시함으로써, 의료진이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상무는 "코어라인소프트는 영상의학과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응급의료 환경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응급질환 영역에서 의료영상 AI를 통한 임상적 유효성, 안전성에 대한 부가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뇌출혈 진단 소프트웨어 'AVIEW NeuroCAD'. 코어라인소프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