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 방문객이 지난해 말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8000명으로 명동타운에 이어 전국 2위였다. 내국인 구매는 강남타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매출도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올리브영N성수는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신규 브랜드 158개 가운데 7개가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전국 1370여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단기간에 100만 방문객을 끌어모은 것은 오직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고도화된 체험형 뷰티 서비스 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테일 실험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