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재명 "대한민국 봄날 만들겠다"… 대선 출마 선언](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1002109954039001[1].jpg "[人사이더] 이재명 \"대한민국 봄날 만들겠다\"… 대선 출마 선언")
이 전 대표는 10일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K이니셔티브'라는 국가 비전을 앞세워 국민에게 유능한 도구가 되겠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이 전 대표는 영상에서 "김구 선생이 '문화 강국'을 꿈꿨던 시절을 언급하며, 촛불혁명과 같은 무혈 평화혁명을 통해 세계에 유례없는 'K민주주의'를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런 흐름들을 통칭해 'K이니셔티브'라고 부르고 싶다"며 "규모는 작지만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 국정의 첫 번째 목표로 '경제성장'을 내세웠습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사면초가에 놓였다"는 인식을 밝히며 "정부가 그동안 경제를 방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첨단과학기술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한 만큼,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과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잘사니즘'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먹고사는 문제 해결은 기본이고, 더 나아가 고통 없는 삶을 넘어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 해결… 한미·한미일동맹 실용적 입장 밝혀
![[人사이더] 이재명 "대한민국 봄날 만들겠다"… 대선 출마 선언](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1002109954039001[2].jpg "[人사이더] 이재명 \"대한민국 봄날 만들겠다\"… 대선 출마 선언")
외교 분야에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대한민국 국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국정운영의 방식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정책이 어디서 나왔느냐보다 얼마나 유용하냐가 중요하다"며 이념보다 실용을 강조했고 "공직자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작고 쉬운 일부터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도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제도가 아니라 국민의 힘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겨울이 깊었지만 그만큼 봄은 따뜻할 것이고, 그런 봄날을 꼭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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