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김태흠 시간 아니라는 결론…도정 충실하면서 역할 찾을 것"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일 "충남도정에만 충실하겠다"면서 오는 6월 열리는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금은 저 김태흠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이다. 극한 진영대립으로 인한 정국 혼란과 글로벌 관세전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등 시국이 어수선하다"면서 운을 뗐다.
그는 "이 상황에서 제게 주어진 소명과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 "대선 출마가 정치적 경력이나 차기 선거 준비를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지론이기도 하고 준비도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에 한마디 고언을 드린다"면서 "촉박한 일정을 이해하지만 단순히 반(反)이재명 정서에 기대어 대선을 치르면 필패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당 소속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성찰과 자성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또한 조기 대선에서 보수의 철학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는 도정에 충실하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충남도 실·국장,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제10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27일 국립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천안함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김 지사는 이날 "지금은 저 김태흠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이다. 극한 진영대립으로 인한 정국 혼란과 글로벌 관세전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등 시국이 어수선하다"면서 운을 뗐다.
그는 "이 상황에서 제게 주어진 소명과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 "대선 출마가 정치적 경력이나 차기 선거 준비를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지론이기도 하고 준비도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에 한마디 고언을 드린다"면서 "촉박한 일정을 이해하지만 단순히 반(反)이재명 정서에 기대어 대선을 치르면 필패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당 소속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성찰과 자성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또한 조기 대선에서 보수의 철학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는 도정에 충실하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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