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지금은 통합해서 이길 때…성과 내겠다"
대통령 출마선언문 전달…"공통점 찾을 때"
권영세 "보수의 자산으로 돌아온 것 환영"
대통령 출마선언문 전달…"공통점 찾을 때"
권영세 "보수의 자산으로 돌아온 것 환영"
한 전 대표는 이날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직전에 당대표를 떠난 사람으로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먼저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공통점을 찾을 때지 차이점을 찾을 때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을 가장 위험한 사람이 망치는 것을 막고 우리와 우리 자녀들, 미래 세대들의 행복과 안녕을 지키는 믿음 그 점에서 모든 분들의 마음이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지금은 통합할 때이고 통합해서 이길 때"라며 "제가 앞장서서 헌신하고 희생하고 그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한 전 대표가 보수의 자산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며 "한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때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이후에는 당대표로서 당을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통합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사회는 양극단으로 나눠져 있어서 갈등을 치유하고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지만 현재 위기가 복합적으로 밀려드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 리더의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하나는 유능함"이라며 "그런 점에서 한 전 대표가 잘 해주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국정 안정과 국민 통합, 변화의 시대에 맞는 선진국가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만큼 품격 있는 비전 경쟁으로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으로서 경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전 대표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한다는 심정으로 이번 경선에 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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