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2원 내린 145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38.1원 내린 1446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이날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20원 내린 14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84.10원 대비 12.10원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글로벌 무역 전쟁 격화 우려로 전날(9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80원대 후반까지 오르는 등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와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관세를 시행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즉시' 관세 조치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에 대한 관세는 기존 104%에서 125%로 올렸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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