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홍콩거래소가 주관한 'HKEX 어워즈'에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HKEX 어워즈는 홍콩거래소가 아시아 금융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거나 기여한 기관 및 기업을 시상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nterprise Data Package Data Vendor' 부문을, 홍콩법인은 'Top Paricipating Dealer New ETP' 부문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부터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홍콩과 중국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글로벌 투자 인프라를 강화하며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홍콩법인은 2021년부터 상장지수펀드 AP 업무를 수행하며 지난 2월 기준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ETF 전체 종목 193개 중 180개를 커버하며 글로벌 ETF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에셋증권이 구축해 온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과 데이터 제공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안인성(왼쪽)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가 HKEX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제공]
